丙午 양인일주(陽刃日柱)에 甲寅 인수월주(印綬月柱)가 친림한 신인양왕(身印兩旺)한 인수격(印綬格)이며 戊戌 식신시주(食神時柱)가 친림한 식신설기(食神洩氣)로 설기정영(洩其精英)하다. 문제는 지지의 인오술화국(寅午戌火局)으로 戊土가 초토(焦土)되어 왕성한 丙火일간의 빼어난 기운을 드러내기 어려운 것이다. 연간 癸水정관이 戊土를 적셔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지만, 戊土와 양단(兩端)에 떨어져 무정하고, 수원(水源) 金재성이 없는 고관무보(孤官無補)의 처량한 신세로 무력하다. 가상관격(假傷官格)의 패격(敗格)이다.
‘명주는 辛운 중 癸酉년 31세에 급제하여 궁중에 출입하고, 亥운 중 甲戌년 32세에 사망하였다. <子平眞詮講解>’
가상관격으로서 식신생재(食神生財)로 수기유행(秀氣流行)하여 성격(成格)을 이루는데, 원국(原局)에 드러난 金재성이 없다. 즉, 결실을 맺기 어려운 팔자이다.
31세인 辛운 중 癸酉년은 辛酉金으로 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며 수기유행하고, 원국의 고관무보 癸水의 원신(源神)이 되어 운간 癸水와 함께 초토된 戊土식신을 적셔 팔자에 생기를 불어넣는 최고의 해이다.
32세인 亥운 중 甲戌년은 대운 亥는 원국의 연월지와 해묘합목(亥卯合木), 인해합목(寅亥合木)으로 원국의 왕성한 木의 기세에 편승하고, 태세(太歲) 甲木까지 편승하여 왕신편화(旺神偏化)로 시간 戊土식신을 쳐서 파료상관(破了傷官)하고, 태세의 戌土은 연간 癸水를 절각(截脚)하여 팔자의 생기가 완전히 끊긴다.
연해자평(淵海子平)에서 ‘가상관격에서 상관이 파괴되면 수명이 준다(破了傷官 損壽元)’고 하였고, 명리정종(命理正宗)의 상관론에서는 ‘가상관이 인수운으로 가면 필사(必死)하고, 진상관이 상관운으로 가면 필멸(必滅)한다’고 하였다. 식상(食傷)의 진가(眞假)는 신왕(身旺)하면 가상관(假傷官), 신약(身弱)하면 진상관(眞傷官)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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