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전토국(支全土局)이며, 당령(當令)한 戊土정인이 투출하여 인수가 왕자편화(旺者偏化)하므로 이를 제극하는 木재성이 필요한데, 원국(原局)에 일지 未 중에 乙木이 암재(暗財)로 입묘(入墓)하였고, 드러난 木재성이 없어 후토매금(厚土埋金)의 모왕자고(母旺子孤)로 辛金일간이 묻힐 지경이다.
木재성의 소토(疏土)가 필요한데, 연간 丙火는 기신(忌神) 土을 돕고, 丙火를 제극하는 시간 壬水는 멀리 떨어져 戊土의 극을 받아 역할을 하지 못하지만, 대운이 水木으로 흘러 亥子丑운에 壬水가 득지하고 丙火를 절각(截脚)시키며 메마른 土를 적셔 생금(生金)을 돕고, 운간으로 제래(齊來)하는 庚辛金과 함께 모왕자상(母旺子相)으로 모자(母子)가 편안하고, 壬水상관이 辛金일간에 묻은 흙을 씻어 수기(秀氣)를 드러내므로 辛金일간이 壬水상관에 의지하는 바가 크다. 이어지는 寅卯운에 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며 지지의 두터운 土를 헤쳐주므로 지지의 두터운 土에 묻혀 지체되던 연월일시 천간의 丙火, 戊土, 辛金, 壬水가 접속상생(接續相生)으로 오행의 원류가 소통하여 기세순청(氣勢純淸)하다. 상서(尙書) 벼슬을 하였다.
군신(君臣) 관계로 보면, 일간을 돕는 인수가 너무 무거운 것이 오히려 군주인 일간에게 위협이 되는데, 신하인 재성이 인수를 제극함으로써 군주가 신하를 신뢰하게 되는 군뢰신생(君賴臣生)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인다용재(印多用財), 취재파인(取財破印), 재용식생(財用食生)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