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의 제왕(帝旺)인 午월에 寅午戌 삼합(三合)으로 甲木일간의 건록(建祿)인 寅木이 합화화(合化火)하고, 甲木일간이 절지(絶地)인 申金에 임하고, 월간 甲木은 인오술화국(寅午戌火局)을 득지한 丙火에 목분비회(木焚飛灰)하므로 甲木일간이 마땅히 의지할 곳이 없는 파격(破格)이다.
丁火상관이 당령(當令)하는 목화상관격(木火傷官格)으로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목화상관희견수(木火傷官喜見水)이다. 특히 이 팔자는 火식상의 설기가 극심한 진상관격(眞傷官格)으로서 상관을 상진(傷官傷盡)시키는 水인수의 역할의 더욱 절실한데 투출한 水가 없어 어그러졌다. 그나마 일지 처궁(妻宮)의 지장간(支藏干)인 申 중 壬水와 수원(水源) 庚金에 의지하고, 대운이 金水 음한지(陰寒地)로 아름답게 흘러 처덕(妻德)에 의지하여 살지만, 운간으로 火土가 제래(齊來)하여 간지불협(干支不協)하므로 온전히 원명의 편고(偏枯)한 火식상을 설기를 제어하지 못하는 병약미제(病藥未濟)로 팔자를 펴기 어렵다. 위인이 옹졸하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며 예의를 모르고 살았다. 처덕으로 근근히 살면서 큰일은 한 번도 이루지 못했다.
☞ 발산(發散)의 기운은 오행(五行)으로는 火이고 육친(六親)으로는 상관(傷官)이다. 또한, 오상(五常) 중 예(禮)는 오행 火에 속한다. 상관의 순기능은 일간의 수기(秀氣)이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이기적으로 변해 질서와 규율의 관성(官星)을 상(傷)하게 하며, 언행에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이 제멋대로 흐르기 쉽다. 火 오행 역시 지나치면 무례(無禮)가 되어 역시 제멋대로 흐르기 쉽다. 따라서 이 팔자는 火식상의 설기가 태과(洩氣太過)하고 이를 조절하지 못하므로 무례하고 배신을 밥 먹듯이 하는 위인의 비뚤어지고 옹졸한 성격을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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