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의 퇴기(退氣)인 辰월의 정관격(正官格)이다. 癸水일간이 辰월을 실령(失令)하였으나 수고(水庫)인 辰中癸水에 통근(通根)하고, 양옆에 첩신(貼身)한 辛金인수와 壬水겁재가 방조(幇助)하고, 金의 장생지(長生地) 巳火와 건록지(建祿地) 酉金의 사유금국(巳酉金局)이 辛金과 壬水를 지재(地載)하여 巳火 절지(絶地)에서 癸水일간이 절처봉생(絶處逢生)하는 약화위강(弱化爲强)의 신왕사주(身旺四柱)이다.
인수가 유력하고 신왕한 정관격이므로 정관의 귀함을 더해주는 재성의 역할이 필요한 정관봉재(正官逢財)로 성격(成格)을 구하여 일지 巳火재성을 취용한다. 그러나 간투(干透)한 戊土정관이 없고, 巳中丙火재성도 투출하지 못하고 巳酉合으로 묶였으며, 巳火를 뿌리로 행여 운에서 丙丁火가 오더라도 丙辛合, 丁壬合으로 기반(羈絆)되어 신왕한 재관인 신강치삼기(身强値三奇)의 부귀와는 거리가 먼 팔자이다.
‘1974년(戊寅운 甲寅년)에 대운(大運)과 태세(太歲)에서 木식상이 겹쳐 들어와 질서궁이며 정관궁(正官宮)인 월지를 극하고, 명예의 상징인 정관성(正官星)을 극하여 범법자로 처벌을 받았다. <子平眞詮講解>’
대운 戊寅의 寅은 木의 기운이 쇠하는 辰월에 연지와 寅卯辰을 성방(成方)하여 木식상의 기운이 다시 동하면서 정관을 기반하고 제극하는 운이고, 甲寅년에 거듭 간지로 甲寅木상관의 기운이 도래하여 상관견관위화백단(傷官見官爲禍百端)의 재화(災禍)가 우려된다. 이후 대운도 희용신(喜用神) 火土를 거스르는 북서의 水金으로 팔자에 등을 돌리는 무정한 흐름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