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論] 金水傷官喜見官, 天覆地載, 接沖則受剋 遙沖則生動
한겨울인 子월의 庚金이 금한수동(金寒水凍)하므로 불기운을 귀하게 쓴다. 丁火는 庚金을 단련하고 丙火는 金水를 따듯하게 하며, 甲木으로 불기운을 돕는다. 이 명조는 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였으며, 시지 寅의 지장간 甲木재성, 丙火관성, 戊土인성이 모두 투출하여 천간에 재관인 삼기(財官印三奇)를 갖추고, 천간의 네 글자 모두 지지에 내린 뿌리가 깊다. 연주와 월주와 시주의 간지가 금목상전(金木相戰), 수화상전(水火相戰), 목토상전(木土相戰)으로 간지가 불협해 보이지만, 사주의 간지가 신자진 수국(申子辰水局)을 이룬 월령(月令)을 원두(源頭)로 접속상생하여 오행의 원류가 소통하는 천부지재(天覆地載)로 정협(情協)하므로 무정(無情)이 유정(有情)으로 바뀌며 거의 중화(中和)를 이루었다.
금수상관(金水傷官)으로서 신자진 수국(申子辰水局)으로 진상관이 되어 지수(止水)하는 戊土인성이 용신이며 대운은 용신 戊土를 돕는 사오미(巳午未)의 남향에서 온전히 배득중화(配得中和)하여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는 발복이 크다. 또한, 오행의 원류가 소통하므로 금수한기(金水寒氣)를 통관하여 丙火를 보호하는 인묘진(寅卯辰)의 동향 또한 무난하다. 대운이 초년부터 목화양난지(木火陽暖地)로 아름답게 흘러 천간의 재관인이 삼기득위로 배득중화(配得中和)하므로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를 만족하는 상격(上格)으로서 소년등과(少年登科)하여 일생 부귀겸전(富貴兼全)하였다.
☞ 적천수(適天髓)에서 “접충즉수극 요충즉생동(接沖則受剋 遙沖則生動)”을 언급한다. 시지 寅木과 연지 申金이 떨어져 있지 않고 접하면 인신충(寅申沖)으로 寅 중의 지장간이 손상되어 연간 甲木과 월간 丙火와의 생기가 조절(阻絶)되지만, 본 명조와 같이 멀리 떨어지면 인신충(寅申沖)은 오히려 申金이 寅木을 자극하여 寅木이 생동하므로 능히 연월의 甲木과 丙火가 寅 중에 통근하여 팔자 전체에 오행의 원류가 소통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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