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행을 구족(五行具足)하고, 癸水일주가 친밀의 역삼각형에서 火土金재관인의 보필을 받으며 연월의 木火土식재관과 일시의 金水인비가 거의 중화(中和)를 이룬 중에 癸水일주가 실령(失令)하여 신약(身弱)으로 기운다.
戊土정관이 권한을 가지는 戌월을 만나 癸水일주가 실령하여 시(時)에 친림(親臨)한 辛酉金인수의 관인상생(官印相生)에 의지하지만 지지에 통근(通根)이 미약하여 金인수운에서는 자칫 인수의 생을 받을 그릇이 못되어 넘치는 인수의 기운이 식상을 쳐서 수기불통(秀氣不通)이 되는 것을 우려하는 불완전한 명으로서 오로지 癸水일주가 득지하는 북방수지(北方水地)에서 정기신(精氣神)을 온전히 족하며 배득중화(配得中和)한다.
일찍 亥子丑 북방 비겁운(比劫運)을 만나지만 운간(運干)으로 火土의 개두(蓋頭)가 함께 하여 불완전하고, 중년의 寅卯辰 동방 식상운은 水의 퇴기(退氣)로서 癸水일주가 기쇠(氣衰)하고, 운간 庚辛金이 운지 寅卯木을 개두(蓋頭)하여 득약거병(得藥去病)으로 癸水일주가 생을 얻는 듯하지만, 연월간과 을경합(乙庚合), 병신합(丙辛合)으로 庚辛金이 기반(羈絆)되어 여의치 않다.
결혼 1주년 기념으로 남편과 설악산에 다녀왔으나 직장 동료와 바람이 나서 이 동료와 새출발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여성이다.
남편별인 土관살이 월지 남편궁의 戌中戊土와 일지 욕구궁의 丑中己土의 암관(暗官)으로 혼재(混在)하고, 癸丑 일주와 丙戌 월주의 두 백호살(白虎殺)이 축술형(丑戌刑)으로 부딪혀 남편의 궁성(宮星)이 건전하지 않다.
병신합(丙辛合), 묘술합(卯戌合), 유축합(酉丑合), 유술합(酉戌合)으로 다합(多合)의 과어유정(過於有情)으로 혼탁하다.
☞ “과어유정 지무원달 합화통기 기지능운(過於有情 志無遠達 合化通氣 其志凌雲)” 즉, 정이 넘쳐 합에 얽매이면 큰 뜻을 펼치기 어렵고, 합화하여 그 기운이 통하면 큰 뜻이 능히 하늘에 닿는다.
☞ 추명가 여명란(推命歌 女命欄), “합다합귀(合多合貴) 좋다 마소. 사랑통에 죽어나니 홍등가에 녹주(綠酒) 부어 기생몸이 된답니다.” 즉, 여자가 정이 많고 합을 이루는 귀인이 많으면 현모양처가 되기 어려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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