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기합화토(甲己合化土)의 화기격(化氣格)이며 갑종기토(甲從己土)의 종재격(從財格)이다. 화신설수(化神洩秀)의 金관살과 재용식생(財用食生)의 火土식재를 기뻐하고 水木인비를 꺼려하며, 운로가 火土木水의 큰 흐름으로 선길후흉(先吉後凶)하다.
실제, 명주는 기신운(忌神運)에 드는 乙卯대운의 2001년(辛巳년)부터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고, 2003년(癸未년 己未월)에 상대에게 거액의 사기를 당했다.
▸ 甲木일간을 사이에 두고 월간과 시간의 두 己土가 갑기합(甲己合)을 다투는 쟁합(爭合)이다.
▸ 월지 남편궁이 술미형(戌未刑)으로 깨졌다.
▸ 남편성인 金관성이 천간의 명관(明官)으로 노출되지 않고 연지 戌 중 辛金정관과 시지 巳 중 庚金편관의 암관(暗官)으로 숨어 있으며, 연주 戊戌 기준으로 辰巳 공망(空亡)으로 일주 甲辰 자좌공망(自坐空亡)이 되어 멀리 떨어진 辛金으로 다가서기 어렵고, 가까이 있는 시지 巳 중 庚金은 일지 욕구궁의 辰 중 乙木과 을경합(乙庚合)으로 끈끈히 맺어진다. 즉, 남편은 멀고 애인은 가깝다.
▸ 일지 욕구궁에 성욕과 관련하는 육친 辰土재성이 자리를 잡아 궁성(宮星)이 조왕(助旺)하다.
▸ 乙卯대운은 기신운이며, 乙木이 등라계갑(藤蘿繫甲)하고, 도화(桃花) 卯가 연지와 월지와 일지에 묘술합(卯戌合), 묘미합(卯未合), 묘진합(卯辰合)으로 인동(引動)되어 천간의 갑기쟁합(甲己爭合)과 함께 다합(多合)의 과어유정(過於有情)으로 황음수랑(荒淫滖浪)한다.
▸ 거액의 사기를 당한 癸未년은 간지 문서 및 계약과 관련하는 인수운과 재물과 관련하는 재성운으로서 토극수(土剋水)로 간지 불협하는 재괴인(財壞印)이며, 계약 파기, 사기, 부도 등과 관련하여 이혼, 손재, 치정 등으로 망신살이 뻗치는 것을 우려하는 탐재괴인 후안무치(貪財壞印 厚顔無恥)다.
☞ “과어유정 지무원달 합화통기 기지능운(過於有情 志無遠達 合化通氣 其志凌運)”: 정이 넘쳐 합에 얽매이면 큰 뜻을 펼치기 어렵고, 합화하여 그 기운이 통하면 큰 뜻이 능히 하늘에 닿는다.
☞ 추명가 여명란(推命歌 女命欄), “합다합귀(合多合貴) 좋다 마소, 사랑통에 죽어나니 홍등가에 녹주(綠酒) 부어 기생 몸이 된답니다.” 즉, 여자가 정이 많고 합을 이루는 귀인이 많으면 현모양처가 되기 어려움을 의미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