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論] 丁壬合化木, 合而不化
월지와 시지 두 寅木인수와 寅未 중의 丙丁火에 뿌리를 내린 丁火일간, 연지와 일지 辰未土를 득지한 戊土식신의 정기신(精氣神)이 모두 유력하여 삼자개균(三者皆均)으로 배득중화(配得中和)를 이룬 듯하지만, 木土인식(印食)이 접하여 목토상전(木土相戰)하는 식인불청(食印不淸)으로 생기가 조절(生氣阻絶)되어 어그러진다.
한편, 시상에 壬水정관이 첩신(貼身)하여 일간과 정임합화목(丁壬合化木)으로 화기(化氣)를 원하지만, 연간 庚金이 화신(化神)인 木을 극하여 진화(眞化)를 이루지 못하는 합이불화(合而不化)로 역시 어그러진다.
원문에서 상생(相生) 벼슬을 하였으며, 木인수를 극하는 酉운에 사망하였다고 소개하는 명이다. 상생은 옛날 중국의 부·현립학교(府·縣立學校)의 학생 신분을 이르는 말로서 벼슬이기보다는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학생 신분의 선비나 수재(秀才)에 머물렀다고 볼 수 있다. 酉운에 사망한 것은 화기(化氣)의 진신(眞神)인 木을 극하여 파격(破格)으로 이끄는 庚金의 제왕지(帝旺地)이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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