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亥 1子의 북방수(北方水)가 회국(會局)하고 당령(當令)한 壬水식신이 첩신(貼身)하여 왕자편화(旺者偏化)하는 진상관격(眞傷官格)이다.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으로서 금한수냉(金寒水冷)을 해결하는 丙丁火 불기운을 중히 쓰지만, 火의 원신(源神) 木이 없이 연간 丁火와 시지 午火가 양단에 이격(離隔)되어 왕성한 亥子水와 壬水의 극을 받아 식멸(熄滅)하는 형세이고, 일간 庚金이 火관살의 제극을 감당할 힘이 없다.
庚金일주가 월간 辛金겁재에게도 의지하지 못하는 고립무원(孤立無援)으로 극쇠자의설(極衰者宜洩)에 따라 水식상을 用하는 종아(從兒)를 생각해볼 수도 있으나 상관견관(傷官見官)으로 수화상충(水火相沖)하여 이마저 여의치 않다.
亥월 갑목맹아(甲木萌芽)하여 약간의 양기가 남아 있으며 암중으로 甲木을 매개로 水火가 소통하고, 탐합망충(貪合忘沖) 즉, 해자합(亥子合)으로 자오충(子午沖)을 해소하고, 午의 본기(本氣) 丁火정관이 간투(干透)하였고, 중기(中氣) 己土정인이 암중 관인상생(官印相生)으로 庚金일주를 부약(扶弱)하고 있어 火土가 득지하는 남방운에 조후(調候)와 억부(抑扶)를 아우르는 금수상관희견관(金水傷官喜見官)을 기대할 수 있다. 巳午未 남방운에 염방(廉訪) 벼슬을 하였고, 원국(原局)에 조후하는 태양화 丙火가 병신합(丙辛合)으로 기반(羈絆)되어 발로하기 어렵고, 연간 丁火도 멀지만 시간 壬水와 정임합(丁壬合)으로 사정(私情)에 매이므로 크게 귀하지는 않았다.
☞ 염방: 안찰사(按察使)를 달리 이르는 말로서 중국 송나라 · 명나라 때에 지방 군현을 다스리며 풍속과 교육을 감독하고 범법을 단속하던 벼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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