乙木일주가 양옆 甲木에 등라계갑(藤蘿繫甲)하지만, 계절이 왕성했던 木의 기운이 기우는 퇴기(退氣)이고, 申金과 巳火에서 甲乙木이 자리를 얻지 못하고, 木을 자양하는 水인수도 없어 甲乙木이 무리만 이루었을 뿐 허장성세다.
습한 월지 辰土가 일지 巳火를 설(洩)하여 연지 酉金을 생(生)하며 진유합금(辰酉合金)하고, 시지 申金은 酉金과 신유술 서방금(申酉戌西方金)으로 회국(會局)하므로 지지에 木을 베는 金관살의 살기가 예리하다. 화살생신(化殺生身)하는 水인수를 용(用)하는데 월지 辰 중 癸水는 입묘(入墓)한 퇴기(退氣)이고, 시지 申 중 壬水는 일지 巳 중 丙火와 암충(暗沖)하여 水의 원기(元氣)가 손상되어 비록 운로(運路)가 동북으로 木과 水의 신왕지(身旺地)로 흐르고, 초년에 水木이 간지로 제래(齊來)하지만 寅卯木은 연지 酉金에 회두극(回頭剋)되고, 壬癸水는 연간 丁火와 정임합(丁壬合), 정계충(丁癸沖)으로 병약미제(病藥未濟)하여 온전히 신약(身弱)한 乙木일주를 돕지 못한다.
처를 잃고 자식이 없었고, 형제도 없었다. 관직도 하위직의 발공(拔貢)에 불과하였다. 용신이 무력하고, 처성인 재성이 기신성(忌神星)이고, 일지 처궁의 巳와 시지 자식궁의 申이 사신형(巳申刑)으로 처자식의 궁성(宮星)이 건전하지 않은 것에서 처복과 자식복이 없는 명임을 유추한다.
☞ 발공(拔貢): 각 성에서 학업성적과 품행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국자감에 보내 인재를 선발하는 제도로서 중하위 관료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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