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談論] 五陽皆陽丙爲最, 假從格, 富大貴小
申은 丙火의 병지(病地)이고 寅木의 절지(絶地)이다. 일간과 시간의 丙火가 나란히 병지에 임하여 기쇠(氣衰)하고, 원신(源神) 寅木과의 사이를 庚申金이 이간질하며 3申의 인신충(寅申沖)으로 丙火의 원신이 뿌리째 뽑힌다.
오양개양병위최(五陽皆陽丙爲最) 즉, 丙火는 양기의 으뜸인 양중지양(陽中之陽)으로서의 태양화(太陽火)이다. 따라서 丙火는 조금이라도 의지할 곳이 있으면 좀체로 세력을 따라 종(從)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이 사주의 경우는 丙火일주(日主)가 3申의 庚金재성의 세력을 따를 수밖에 없으며, 역시 연지 寅木과 시간 丙火가 종세(從勢)를 역(逆)하여 진종(眞從)하지 못하는 가종(假從)으로서 격이 떨어지고, 연간 戊土식신이 3申 중의 壬水칠살의 발로(發露)를 막아 관살의 귀함을 구하기 어렵다. 따라서 비록 초중년 운로가 북서(北西)의 水金으로 흘러 크게 부를 이루었으나 귀함은 부족(富大貴小)하였고, 간지로 木火가 제래(齊來)하는 丙寅운에 원국(原局)의 진종을 거스르는 丙火와 寅木의 복음(伏吟)으로 기신(忌神)이 발동하여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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