酉년 申시의 申酉金비겁을 득지한 辛金일주와 卯월 卯일의 2卯木재성을 득지한 연간 乙木이 유력한 신왕재왕(身旺財旺)이며, 목왕절(木旺節)에 乙木이 당령(當令)하고 월령(月令)을 원신(源神)으로 丙火정관이 연간에 투출한 부건하위우파처(夫健何爲又怕妻)의 명조이다. 즉, 처첩인 木재성이 자식인 火관살이 합세하므로 신왕한 辛金일주가 처첩인 木재성을 두려워하게 된다는 의미로 약(略)하여 부건파처(夫健怕妻)라고도 한다. 따라서 辛金일주를 돕는 土金인비를 쓰는 명으로서 대운이 水金으로 흘러 선흉후길(先凶後吉)하다. 甲戌과 癸酉운에 시랑(侍郞) 벼슬을 하였다.
☞ 원문에서는 용신(用神)으로 태원(太元)인 庚金을 쓰는 명으로 설명한다. 태원은 수태월(受胎月)을 말한다. 수태월은 속간법으로 월간에서 한 칸 앞, 월지에서 세 칸 앞의 간지를 취한다. 따라서 己卯월의 수태월은 己→庚, 卯→辰→巳→午로 庚午월이다. 태원이 일간의 사절지(死絶地)가 되면 일생 고독하다고 본다.
이 팔자에서는 申酉金과 己土가 목왕절의 2卯木, 乙木과 상외(相畏)하여 무력하므로 태원의 庚金을 쓴다는 의미인데, 태원의 午火는 金의 패지(敗地)이고, 庚金은 연간 乙木과 乙庚合으로 기반(羈絆)되므로 굳이 태원의 庚金을 언급할 이유가 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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