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못하고 남의 집 가정부로 일생을 마친 여성의 명이다.
이 사주는 관점에 따라 신약(身弱)한 진상관격(眞傷官格)과 신왕(身旺)한 가상관격(假傷官格)으로 접근할 수 있다.
‣ 진상관격(眞傷官格)의 관점: 수고(水庫)인 辰土가 子水와 申子辰 삼합(三合)으로 공수(拱水)하여 사지(四支)에서 지전수국(支全水局)을 이루고 월간 壬水식신이 득지(得地)하여 상관으로 왕자편화(旺者偏化)하는 진상관격이며, 남편별인 연간 丙火칠살을 병임충(丙壬沖)으로 진극(眞剋)하여 상관 역할을 톡톡히 하는 상관지명(傷官之命)이다. 상관의 심한 설기로 신약해진 庚金일주를 부약(扶弱)하는 土金인비를 쓰는 명으로서 대운이 木水로 흘러 불미(不美)하다.
‣ 가상관격(假傷官格)의 관점: 庚金일주가 庚金비견을 곁에 두고 월시지 택묘(宅墓)에서 양금지토(養金之土) 辰을 득지(得地)하여 신왕하므로 능히 식재관(食財官)을 취하고, 주중(柱中)에 木재성이 없고, 연간 丙火칠살은 뿌리 없이 허투(虛透)하여 子水 살지(殺地)에서 무력하므로 지지에 뿌리가 깊은 월간 壬水식신을 용신(用神)으로 하는 가상관격으로서 식신생재(食神生財)로 성격(成格)을 구하는데, 木재성이 없어 결실이 맺지 못하고, 남편별인 丙火칠살을 마주하여 진극(眞剋)하는 상관지명(傷官之命)으로서 음양이 미제(陰陽未濟)하고, 용신 壬水식신이 득지하는 북방운에서도 왕자편화(旺者偏化)한 壬水식신이 木재성이 없이 고관무보인 丙火칠살을 치는 데만 몰두하는 과유불급(過猶不及)으로 발전하지 못한다.
원문에서는 신왕사주(身旺四柱)로서 연간 丙火칠살을 용신(用神)으로 보았는데, 원신(源神) 木재성도 없이 일간과 떨어져 뿌리 없이 허투(虛透)하여 子水 살지(殺地)에서 병임충(丙壬沖)으로 식멸(熄滅)하는 丙火를 용신으로 보는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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